요즘 퇴사는 더 이상 ‘충동적 선택’이 아닙니다. 오히려 더 나은 삶을 위한 ‘전략적 결정’으로 받아들여지는 시대죠. 하지만 막연한 감정만으로 퇴사한다면 후회할 수 있습니다. 오늘은 제가 실제로 퇴사 전후로 준비했던 것들을 정리하여 후회 없는 퇴사를 위한 현실적인 준비 가이드를 공유합니다.
1. 퇴사 전 재정 점검은 필수
퇴사 후 수입이 당분간 끊기는 만큼 생활비 + 비상금 최소 3~6개월치 확보는 필수입니다. 저는 퇴사 3개월 전부터 지출을 줄이고, 고정비를 구조조정했습니다.
- ✔️ 통신비: 알뜰폰 요금제로 전환
- ✔️ 보험: 중복 보장 항목 정리
- ✔️ 구독 서비스: 넷플릭스, OTT 정리
✅ 팁: 네이버 가계부 또는 뱅크샐러드 앱으로 월 고정지출을 분석해보세요.
2. 퇴직금·실업급여 조건 확인
퇴직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것은 퇴직금 수령 조건과 실업급여 신청 가능 여부입니다. 자발적 퇴사의 경우에도 정당한 사유(육아, 건강, 계약만료 등)가 있다면 실업급여 신청이 가능하니 꼭 고용노동부 사이트에서 확인해보세요.
3. 건강보험 및 국민연금 전환
직장을 그만두면 1개월 뒤부터 건강보험과 국민연금 지역가입자로 전환됩니다.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서 전환 신고 및 납부 계획을 확인해야 미납되지 않습니다.
✅ 팁: 소득이 없을 경우 ‘건강보험료 감면 신청’도 가능합니다.
4. 퇴사 후 생활 루틴 설계
퇴사 후 가장 무서운 건 ‘무기력함’입니다. 저는 퇴사 1주 전부터 하루 루틴을 미리 작성하고 테스트해봤습니다.
- 🕘 오전: 자기계발 (독서, 온라인 강의 수강)
- 🕛 점심 후: 가벼운 산책 & 블로그 콘텐츠 작성
- 🕒 오후: 부업/포트폴리오 작업
5. 부업 또는 수익구조 실험
퇴사 후에는 직업이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, 수익의 구조를 만들어가는 것이 핵심입니다. 저는 다음과 같은 것들을 시도해봤습니다.
- ✔️ 블로그 운영 → 애드센스 승인 받기
- ✔️ 크몽에 글쓰기 서비스 등록
- ✔️ 온라인 강의 기획 (탈잉, 클래스101)
6. 인간관계 재정비
회사를 그만두면 생각보다 외로움이 찾아옵니다. 동료와의 거리도 자연스레 생기기 때문에, 퇴사 전에 지속적인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채널을 확보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. 저는 독서모임, 온라인 커뮤니티, 동문 네트워크를 활용했습니다.
7. 마음의 정리도 중요합니다
퇴사는 한 챕터의 마무리입니다. 때로는 죄책감, 불안함, 막막함이 몰려올 수 있습니다. 이럴 땐 감정일기 쓰기, 명상, 운동 같은 루틴이 도움이 됩니다. ‘지금 잘하고 있는 걸까?’라는 질문엔, 결국 시간이 답해줍니다.
마무리하며
퇴사는 끝이 아닌 시작입니다. 철저한 준비가 있다면, 퇴사 후의 삶은 더 자유롭고 자신다운 삶을 살아가는 기회가 됩니다. 이 글이 퇴사를 고민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, 여러분만의 퇴사 준비 팁이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주세요!